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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미 국채 10년물 금리 1.5% 돌파...원, 달러 환율 '1,107.8원' 마감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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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26 09:25:43

    ▲ © 연합뉴스

    [베타뉴스=이춘희 기자]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를 돌파해 S&P500 배당수익률인 1.48%를 상회했다.

    금리 상승에도 62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 응찰율이 2.04배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이 목도했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경제 개선 전망을 고려하면 최근 금리 상승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전일 금리 급등의 원인으로 작용. 백신 보급으로 팬데믹 종료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 1분기 이후 GDP 반등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에도 금리 변동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에 재차 하락, 나스닥과 기술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금 가격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연준 인사들은 현재 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으로로 해석, 실질 금리 상승폭도 크게 나타나 국채 수급 불균형 해소가 금리 변동성을 낮춘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외환시장 마감시황을 살펴보면 전일 미국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 회복 확인됐다.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했다. 개장 이후 한은의 금리 동결 소식 전해졌으나 예상된 결과에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역외 위안화 약세 흐름에 하단 지지. 원/달러 환율 4.4원 내린 1,107.8원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위축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미-일 금리 차 확대 속 약세. 유로화는 경기 회복 기대에도 강세 제한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미국발 공급 차질 우려와 경기 회복 기대, 위험선호 경계감 뒤섞인 가운데 보합을 보였다.

    금가격은 실질금리 상승세 이어진 가운데 반락 전개됐다.

    채권시장 마감시황은 금일 금통위인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금리 상승세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10년물 매도가 약세를 견인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1bp 하락한 0.995%, 10년물은 3.3bp 상승한 1.884%를 보였다. 미 국채 금리는 지표 호조와 공급 확대 우려 등을 반영해 장단기물 공히 상승했다.

    미 국채 2년 금리 4.9bp 상승한 0.172%, 국채 10년 금리 15.3bp 상승한 1.529% 거래됐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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