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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품은 신세계,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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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7 14:27:09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신세계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시너지 효과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SKT 보유지분 100%를 인수하는 신세계는 지분 인수 금액만 1000억원에 훈련장 등 자산 인수금 포함 총 1352억8000만원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기존 SK와이번스의 팬들을 고려해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고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 프론트도 전원 고용 승계하기로 했다.

    신세계의 이번 인수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컨텐츠 다양화 및 야구와 신세계그룹 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의 두터운 팬층의 대다수가 주요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밀레니얼Z세대(MZ세대)라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가 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MZ세대들이 온라인 시장이 익숙한 주 고객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신세계그룹이 시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과도 그 궤를 같이한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의 SK와이번스 인수는 신세계 계열사의 수익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지금도 프로야구에 뛰어든 광고를 보면 억지로 엮는 모습이 없지 않은데 신세계의 경우 다양하기 때문에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시너지 극대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도 야구장을 찾는 고객이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통해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돈만 투자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프라 확대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시설 확충 ▲선수 발굴 및 육성 ▲기량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 등을 추진이 그 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MOU 체결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해 오는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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