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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작년 영화관 81곳 폐업...12년 만에 최다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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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6 18:17:38

    -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최다 기록

    ▲ 지난해 영화 상영관의 폐업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았다. 한산한 영화관 /=연합뉴스 제공 ©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영화 상영관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행정안전부 통계를 인용해 작년 전국 영화관 폐업이 81곳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9년 폐업(43곳) 대비 약 2배로 증가한 것이자,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88곳) 이후 12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 폐업한 상영관 수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인천(21곳)이 가장 많았다. 경기(4곳)와 서울(2곳)이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54곳의 상영관이 문을 닫았다.

    반면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영화 상영관은 전국 218곳으로, 2019년(173곳)보다 증가했다. 이에 대해 영화관 개업 증가는 이미 예정된 것으로 업계의 호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인 영화관은 감염의 위험이 높은 데다 한 칸 띄어 앉기, 일부 음식 섭취 금지 등의 까다로운 지침으로 지난해 관람객과 매출이 급감했다." 면서 "여기에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돼 피해가 가중하면서 폐업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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