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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을 빛낸 대한민국 스타트업 선정..한국의 IT 기술 우수성 세계에 증명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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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0 17:12:52

    ▲ ©에이빙뉴스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21'이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가운데,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에이빙뉴스가 대한민국 기업을 대상으로 'Best of MIK@CES2020' 어워드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프랑스 IT/Tech 미디어 ‘Lecaf Du Geek’,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AVING NEWS’, IT 종합 미디어 ‘IT DOGA’가 나섰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공개자료에 의하면 ‘CES 2021’에는 130여 개 국가,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은 345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130여 개 국가 중 미국 570개사 참가 다음으로 참가 순위 2위에 올랐다. 글로벌 행사 참여로 대한민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더 강화된 가운데, 'Best of MIK@CES2020' 어워드에서는 CES 2021을 빛낸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 ©에이빙뉴스

    디아이전자(D.I. Electronics)디아이전자(D.I. Electronics)는 'CES 2021' 경기콘텐츠진흥원관에 참가해 시각장애인용 무선 키보드 ‘쿼티 케이스’를 선보였다.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상태에서도 열손가락 전부를 이용해서 입력할 수 있다. 컴퓨터 키보드와 동일한 키 배열로 입력 방법을 익히기까지 매우 적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 입력 속도가 빠르고 오타율이 획기적으로 낮아진다."고 제품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여서 휴대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용 제스처 기능 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사용을 보조해주는 기기로 최적화되어 있다. 핵심 기능에 집중하여 개발했기 때문에 기존의 정보 입력 기기 대비 20분의 1가격 미만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고 전했다.

    굿바이카(GOODBYECAR)굿바이카(GOODBYECAR)는 'CES 2021' 경기콘텐츠진흥원관에 참가해 휴대용 보조전원장치 ‘BASTRO-2KW’를 선보였다. 굿바이카는 전기차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휴대용 고용량 파워뱅크를 만들고 있으며, 첫 제품인 BASTRO 파워뱅크는 산업통상부 주최 2020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앱을 통한 제어 가능하며 과방전과충전, 과열등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배터리 충전 상태, 사용가능 상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2KW급 고용향 휴대용 배터리다. 동일 용량 제품 대피 컴팩트한 사이즈라는 것도 자사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BMS를 통해 사용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전기차에서 탈거된 배터리를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생산원가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웨인힐스벤처스(waynehills ventures)
    웨인힐스벤처스(waynehills ventures)는 'CES 2021' 서울관에 참가해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AI video Converter’를 소개했다.

    웨인힐스벤처스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AI video Converter를 제공한다. 80% 자동화, 20% 커스터마이징: 고객 만족도 제고와 영상 콘텐츠 품질 관리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음원, 영상 클립을 삽입하여 원하는 대로 편집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출판과 같은 무수히 많은 텍스트가 처리되는 과정에서 자사 제품을 이용하게 된다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빠르고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AI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1/10의 가격경쟁력과 자동영상변환으로 인해 배포까지 3~5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 시장에서의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비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디아이전자 ©에이빙뉴스

    ▲ 굿바이카 ©에이빙뉴스

    ▲ 웨인힐스벤처스 ©에이빙뉴스

    ‘AVING NEWS’는 지난 14년간 세계 3대 기술 전시회인 CES, MWC, IFA의 이슈를 가장 많이 보도한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로서, 전 세계 기술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보도하며 한국의 주요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AVING NEWS’가 이번 CES 2021에서 선정한 BEST 3 기업은 다음과 같다. △메디웨일 △더투에이치 △나무기술


    메디웨일(MediWhale)메디웨일은 'CES 2021' 서울관에 참가해 안질환 진단 및 혈관성 질환 예측 AI 통합 솔루션 '닥터눈'을 선보였다. 닥터눈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진단기기로 안과 카메라, AI 그리고 의료 전자차트가 통합되어 있는 올인원 시스템이다.

    임상적으로 분류된 안과질환(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과 전신질환(심혈관질환, 신장 기능, 당뇨, 근감소증, 빈혈 등)을 포함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안저 이미지를 검사하고 분석할 수 있다.

    관계자는 “닥터눈은 간단하고 빠르고 접근하기 쉬운 정확한 안질환 검진 시스템으로, 안저 사진만으로 안질환 진단 및 전신질환 예측이 가능하다. CES 2021을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를 만나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투에이치(The2H)더투에이치(The2H)는 'CES 2021' 경기콘텐츠진흥원관에 참가해 VR 게임 콘텐츠 ‘하이퍼스페이스’를 소개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The2H는 독특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 현실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48편이 넘는 블록버스터 영화, 4가지의 어트랙션 놀이기구(Universal Studios의 Transformer Ride) 및 고퀄리티의 VR 프로젝트(CARN Y ARENA)에도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리얼리티 커넥티드 게임 '하이퍼스페이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참여한 그래픽 전문가들과 세계적인 인재들의 노하우를 담아 만든 차세대 문화 콘텐츠로, 고급스럽고 수준 높은 게임과 오감 모두를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유저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이며, 시뮬레이터는 모듈식 하드웨어로 설치 및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무기술(NAMUTECH)나무기술(NAMUTECH)은 작년 참가에 이어 두 번째로 CES 2021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시트 전문 기술기업으로서의 미래 기업가치를 알리고 산업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솔루션인 'Smart DX Solution'을 소개하고 기업에 최적화시킨 Cloud, AI, Bigdata, Smart City 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Smart DX Solution은 차별화된 성능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고객에게 디지털 전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통해 기업은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IT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나무기술 정철 대표는 "Smart DX Solution을 통해 고성장 혁신사업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혁신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 메디웨일 ©에이빙뉴스

    ▲ 더투에이치 ©에이빙뉴스

    ▲ 나무기술 ©에이빙뉴스

    IT동아는 2004년 동아닷컴과 게임그루가 합작해 설립한 IT 종합 미디어다. 국내외 소식을 전하는 IT 전문 미디어로서, 컴퓨터, 모바일, 네트워크, 소비자 가전, 인터넷, 반도체, 게임 분야 등 IT 전반 소식을 독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IT DOGA’가 이번 CES 2021에서 선정한 BEST 3 기업은 다음과 같다. △코코넛사일로 △브로나인 △파이퀀트


    코코넛사일로(Coconut Silo)
    코코넛사일로(Coconut Silo)는 ‘CES 2021’ 경기콘텐츠진흥원관에 참가해 One-Stop 물류 솔루션 ‘Coco Truck’을 소개했다. Coco Truck은 물류 시장을 하나로 묶는 물류 플랫폼으로 물류 회사, 화물 소유자, 트럭 운전사를 연결하여 물류산업의 효율성과 신뢰를 높인다.

    Coco Truck은 회사를 타사 서비스 및 FMS(선단 관리 시스템)와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해당 앱을 사용하면 자동 견적 서비스를 통해 제안서를 보낼 수 있어 업무가 쉬워진다. 또한 스마트 통합 시스템을 통해 여러 화물을 한번에 배송할 수 있게 하여 유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트럭에 차고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매치백 알고리즘으로 트럭 운전사가 차고와 가까운 주문을 받을 수 있게 해줘 시간과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관계자는 “자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후지쯔와 같은 많은 대기업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일본, 아세안 국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여 해당 지역의 물류 업체 및 화물 소유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브로나인(Bronine) 브로나인(Bronine)이 'CES 2021' 서울관에 참가해 소개한 프리전압 충전기술 ‘볼킷(Volkit)'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킥스타터 론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K-Global 프로젝트 대상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브로나인의 볼킷(Volkit)은 단 하나의 충전기로 전압과 상관없이 모든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볼킷(Volkit) 기술은 110~220V의 AC형 전력을 낮은 전압과 전류 형태인 DC형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5V의 낮은 전압을 input으로 받아 15V의 높은 전압으로 승격시켜줄 수도 있다.
    관계자는 “볼킷(Volkit) 기술을 통해 소비자 측면에서는 편리성을, 제조사 측면에서는 전자제품 종류별로 충전기를 생산할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는 이점을, 환경적 측면에서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충전기/폐어댑터로 인한 환경 문제가 줄어든다는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이번 CES 2021 참가가 B2B 협업의 지름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퀀트(PiQuant)파이퀀트(PiQuant)는 'CES 2021' 서울관에 참가해 노이즈 문제를 해결한 분광 기술을 소개했다.
    분광기는 빛을 이용한 맞춤형 성분분석 솔루션으로 고체, 액체, 가스 형태와 무관하게 어떠한 물질이든 분자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측정 과정에서 너무 많은 노이즈가 발생하며 크고 비싸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이에, 파이퀀트는 노이즈 신호를 구별하여 제거하는 고유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개발하였고, 신호대잡음비(SNR)를 48,000배까지 향상시켰다.
    관계자는 "자사 기술을 활용하면 높은 민감도를 유지하면서 작고 저렴한 분광기를 만들 수 있다. 연구소의 고가 분광기와 매우 유사한 측정 신뢰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분광 기술과 관련하여 17개의 특허를 출원하였고, 6개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자사 분광기는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헬스케어 등 다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코코넛샤일로 ©에이빙뉴스

    ▲ 브로나인 ©에이빙뉴스

    한편, 2016년부터 대한민국 기업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된 MIK(MADE IN KOREA) 프로젝트는 에이빙뉴스의 글로벌 행사다. 전세계 협력 미디어, 유튜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투자자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를 확장해왔으며 참가자 중 경쟁력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BEST OF MIK’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로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ICT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CES 2021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디지털(All-Digital)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국에서 2,000여개 업체가 참가, 약 38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주최측은 이노베이션 최고 혁신기술상(BEST OF INNOVATION) 과 혁신기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CES 2021’에서 소개된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5G and Internet of Things (IoT) ▲Advertising, Entertainment & Content ▲Automotive ▲Blockchain ▲Health & Wellness ▲Home & Family ▲Immersive Entertainment ▲Product Design & Manufacturing ▲Robotics & Machine Intelligence ▲Sports ▲Startups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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