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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합천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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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1 14:08:40

    ▲ 경남 합천군 청사 전경©(사진제공=합천군청)

    1월 7일부터 11월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과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월 7일부터 11월까지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피해방지단 운영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합천지회 소속으로 5년 이상 수렵경력을 가진 모범 엽사 35명으로 구성해 기간동안 주․야간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청솔모 등 유해 야생동물 포획 활동에 나선다.

    멧돼지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포획이 가능하며, 그 외 유해 야생동물은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포획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농작물 피해예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활동을 펼쳐 멧돼지 1,198마리, 고라니 1,054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유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본 농가는 관할 지역 읍·면사무소 및 합천군 환경위생과에 신고하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서 포획 활동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유해 야생동물 구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과 연접 농경지에 출입할 경우 눈에 잘 띄는 옷을 입고, 해가 진 후에는 입산 금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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