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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삼성전자.LG전자 지난해 호실적"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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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08 18:41:50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잠정 분석 결과가 나왔다.

    유례없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가 오히려 호실적을 이끄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8일 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0년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46% 증가한 35조9500억원, 매출은 전년대비 2.45% 성장한 2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6조원대, 2분기 8조1463억원, 3분기 12조3500억원 등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언택트) 수요 증가 등의 반도체 사업 호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연간 매출액 63조2638억원, 영업이익 3조191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 31% 상승했다.

    4분기 매출액은 18조7826억원, 영업익은 647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9%, 535.6% 올라 매출액은 분기사상 최대, 영업익은 역대 4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집콕 수요가 증가해 생활가전 및 TV 등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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