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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DR6 품귀현상이 나비효과로…신형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공급 부족 심화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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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06 09:50:16

    ▲ 엑스박스 시리즈 S ©MS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엑스박스 시리즈 X/S가 출시된 지 2개월 지난 현재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AMD는 엑스박스 X/S 두 모델에 대해서 핵심 부품인 GPU와 CPU를 공급 중인 상황이어서 AMD의 생산능력이 향상되면 게임기 공급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스박스 대표이사 필 스펜서(Phil Spencer)는 “현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한계에 이르렀다. AMD 리사 수(Lisa Su) CEO와 통화하면서 공급량을 늘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엑스박스의 공급 부족 현상은 올해 봄까지 계속된다고 엑스박스 CFO 팀 스튜어트(Tim Stuart)는 이미 11월 발언한 바 있다.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엑스박스 X의 판매대수는 330만대였다. 게임기 부족 현상은 마이크로소프트만의 문제는 아니다.

    소니 역시 플레이스테이션 5의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쪽도 AMD GPU와 CPU를 탑재하고 있다. 스펜서는 경쟁사의 공급 부족에 대해서도 “우리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플레이스테이션 5도 우리와 마찬가지다. AMD나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가 활황이고 , 게임기 및 게임 타이틀 매출도 급상승했다. 하드웨어의 공급이 부족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AMD가 마이크로소프트 및 소니의 요구에 부응하고 싶어도 기존 시장인 PC 분야에서도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라이젠(Ryzen) 5000도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상황.

    GDDR6 메모리의 세계적 품귀현상이 AMD의 라데온 RX6000과 엔비디아의 RTX3000 생산의 병목현상으로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2월 이후에나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플레이스테이션 5도 엑스박스 X/S도 GDDR6 메모리를 사용 중인 상황에서 공급이 안정되려면 봄 이후 또는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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