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2020년 보안 이슈, 39%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 위협’ 우려


  • 이범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12-28 11:23:33

    ▲ © 자료=스파이웨어

    [베타뉴스=이범석 기자]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된 가운데 보안전문가들 대부분이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 위협’과 ‘데이터 3법 시행’을 올해 최고의 보안 이슈로 꼽았다.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제공 기업 ‘스파이스웨어’가 고도화·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20년 보안 이슈 결산 및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했다. 정보보안 전문가 170명을 대상으로 기업·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업계 비즈니스 사례 확인을 통해 △2020년 보안 이슈 △정보보호 실태 △클라우드 도입 및 보안 현황 등 다양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보안 이슈 결산 및 정보보호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에 따른 보안 위협(39%)’과 ‘데이터 3법 시행’(32%)을 올해의 보안 이슈로 손꼽았다. ‘정보보호 관련 보안 시스템 구축에 있어 주목하는 분야’로는 1위 클라우드(31%), 2위 랜섬웨어(26%), 3위 악성메일(16%) 순으로 응답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디지털화, 데이터 3법 시행 등으로 보안 시스템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보호 실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요인’ 질문에는 ‘인터넷 침해 등 외부로부터 해킹’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내부자에 의한 유출’(28%)과 ‘관리 실수로 인한 유출’(22%) 응답도 비교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보 보호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에 대한 설문 결과 ‘예산 확보’(27%)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전문 인력 확보’(25%), ‘담당 인력 운용’(16%) 순으로 응답 결과가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가장 필요한 보안 시스템을 묻는 질문에서는 중앙화·DLP·DRM 솔루션’이 20%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접근기록관리·접근권한 자동화‘(19%), ‘DB보안 솔루션’(13%) 순으로 나타났다.

    보안 이슈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분야’는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23%)와 ‘컴퓨팅 자원’(20%), ‘정보보안 서비스’(19%)에 대한 응답이 전체 과반수를 넘게 차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우려점’으로는 ‘사용 단말의 다양화로 인한 정보유출’(29%)이 1위를 차지했으며 ‘데이터 위탁 저장에 따른 정보 유출’(26%)이 2위, ‘분산처리에 따른 데이터 암호화’ 응답이 23%를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보안 조치’로 ‘클라우드 보안정책 수립’(29%)이 가장 응답자가 많았고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이용’(21%)이 2위로 조사됐다. ‘민감 데이터 분리 및 암호화 적용’(20%)도 비슷한 응답률을 나타냈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 고려점’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알 수 있는데 응답자들은 ‘안정성’(27%)을 가장 먼저 손꼽았고, ‘가격 경쟁력’(19%), ‘속도 및 성능’(18%) 순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스파이스웨어의 대표 솔루션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Spiceware on Cloud)’는 클라우드 기반 에이전트 설치로 초기 구축 비용 없이 간편하게 개인정보 등의 중요 데이터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AI 데이터 기반 개인정보 자동 식별 기능을 통해 이상징후 탐지가 가능하며 가명·익명처리를 통하여 빅데이터 처리 시 보안 문제를 해결하여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파이스웨어 김근진 대표는 “보안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어 왔지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 라는 변수를 맞아 그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 한 해였다”며 “각 기업의 정보 보안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서도 나타났는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클라우드’가 손꼽히는 만큼 스파이스웨어의 서비스를 더욱 보강해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범석 (news4113@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