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08 12:19:59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남준우 삼성중공업사장이 연임없이 물러나고 정진택 부사장이 새로운 수장에 선임됐다.
삼성중공업은 8일 정진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정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일리노이(Illinois) 주립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1984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조선소장을 맡아왔다.
삼성중공업은 정 사장에 대해 설계, 영업, 생산, 경영지원 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와관련 오는 2021년 1월까지 임기 만료인 남 사장은 전체 조직수 89개에서 67개로 감축, 임원 72명에서 20명으로 조정한 결과 연간 급여 1천억원 줄이거나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카드 등의 삼성중공업 체질개선에 주력했지만 2017년 4분기후 올 3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 등 대규모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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