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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엘,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100억 투자


  • 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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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27 18:29:23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생활 필수품 제조 및 유통전문 기업 ㈜에스씨엘(대표 하영섭. 사진)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에스씨엘은 지난 23일 전라북도, 완주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투자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에스씨엘은 2025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1만5000여㎡에 2025년까지 공장을 건립하고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에스씨엘은 물류, 유통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무선주파기술(RFID) 및 관련 제품을 개발, 유통 시스템에 적용하고, 모바일 앱과 연동해 투명한 유통망을 갖추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RFID란 무선 주파수(RF, Radio Frequency)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과 같은 대상을 식별하는 기술을 말한다. RFID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RFID 태그에 정보를 저장하여 적용 대상에 부착한 후, RFID 리더를 통하여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바코드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스씨엘은 올해 5월 RFID태그 인증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RFID를 이용한 데이터 처리 및 보안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제조 및 생산, 유통과정에 대한 투명성,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스씨엘 하영섭 대표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생필품을 생산하면서 겪었던 물류 유통과정의 어려움을 가장 적합한 기술과 제품으로 극복할 예정”이라며 “완주 테크노밸리에서 RFID를 이용해 새로운 유통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통과정과 제품에 대한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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