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우예진 기자]

IT 업계 사이트 Wccftech는 레딧에서 유저의 맥미니에 대한 컴플레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최근 레딧에서는 애플 실리콘 M1이 탑재된 맥미니를 구입한 다수의 유저가 블루투스 관련 오류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업로드되었다. 그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블루투스로 페어링한 키보드를 재시작할 때 인식되지 않아 유선 키보드를 장착해 접속해 로그인했다는 내용이다.

M1 탑재 맥미니를 구입한 유저 중 한 명인 유튜버 패트릭 토마소(Patrick Tomasso) 씨 역시 같은 블루투스 문제가 발생한 맥미니의 동영상을 촬영해 게재했다.

흥미롭게도 이 동영상의 코멘트 란에는 M1 외의 칩을 탑재한 맥에서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다수 유저의 댓글이 달린 것이다. 블루투스의 오류가 단순히 신형 M1 탑재 맥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범위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 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하드웨어를 리셋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유저가 있는 반면, 문제가 해결된 며칠 후에 똑같은 오류가 발생했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애플의 패치 배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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