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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내년초 국내 시판허가 되나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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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25 18:07:29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다국적 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 면역 효과가 최대 90%라는 중간 발표 등에 따른 국내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70% 면역 효과를 보였다가 백신 투약 방법에 따라 90%까지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선 이르면 올해 크리스마스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생산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내 업계에서도 내년 초께 아스트라제네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 후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품목 허가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10월 코로나19 의약품의 신속 허가를 위해 허가신청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 신청 예정일로부터 90일 전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하고 사전심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전임상 시험자료를 사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품목허가 시기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정식 허가 신청을 받아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우 이 제품은 국내 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임상시험용 물량 생산, 상업용 생산에 대비 중이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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