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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에...은행권, 방역 지침 강화 나서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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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25 17:38:17

    ©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은행권도 재택 및 분산 근무 확대나 모임 금지 등 방역 지침 강화에 나서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신한 방역 가이드라인을 2단계 운영안을 시행했다. 이 안에는 일과시간 이후 직원들의 친목모임 전면 금지, 일과시간 중 점심은 4인 이내 제한, 객장 내 취식 행위 금지, 영업점 구내식당 내 가림막 설치 등이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20%였던 분산 근무 인원이 30%로 확대했다. 또 직원들에게 모임이나 회식, 단체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영업점에서는 투명 칸막이 운영하고 손소독제와 체온계 비치해 고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 역시 전날부터 직원들의 외부 접촉이나 사적 모임이 금지됐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회식, 대면회의, 행사, 출장 등 대면접촉이 전면 금지됐으며 직원들의 점심 시간도 시차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2주간 퇴근 후 회식 모임이 금지됐고 대면회의를 자제할 것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KB국민은행은 분산근무, 대면회의 전면금지 등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 준하는 방역지침을 이어온 상태다.

    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직원들에게 감염 사례 발생 시 문책하겠다는 말까지 나왔다"면서 "큰 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은 그대로 유지됐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8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기자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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