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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19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운영···학원·교습소 대면수업 자제 요청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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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9 14:38:10

    ▲ 김석준 교육감 수능 특별방역대책 기자회견 모습. © (사진제공=부산교육청)

    수능방역TF팀 구성해 방역업무, 시험장 시설점검 등 지원

    모든 고등학교, 수능 시험전 1주일간 원격수업 전환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11월19일부터 수능일인 12월3일까지 2주간을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운영한다.

    또 수능일을 앞둔 1주일간 모든 고등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선 수험생 대면수업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19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 교육감 수능방역 대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해 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추세"라며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능일까지 2주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운영하면서 수험생뿐만 아니라 감독관 등 시험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안내한다.

    수능일 직전인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1주일간은 모든 고등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일 다음날인 12월4일에도 방역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일전 1주일 동안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선 수험생에 대해 대면교습 등을 자제하도록 안내했으며, 학원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시험장은 일반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62개교 1160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2개교 16실),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등으로 구분·운영된다. 병원시험장은 한 곳을 확보했으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운영하게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시험장 방역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수험생은 지난해 3만901명 보다 3372명(10.9%) 감소한 2만7529명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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