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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김혜수 '내가 죽던 날', 개봉첫날 2위로 출발...1위는 '도굴'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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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3 16:37:29

    - '도굴',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 영화 '내가 죽던 날' /= 오스카10스튜디오 제공. ©

    1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내가 죽던 날'은 2만6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2008)를 선보인 박지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형사 현수(김혜수)의 시점으로 세상을 떠난 소녀 세진(노정의)의 행적을 좇으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이다.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 신예 노정의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연기가 인상 깊다.

    지난주 개봉한 범죄 오락 영화 '도굴'이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범죄액션드라마다.

    ▲ 영화 '도굴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고아성·이솜·박혜수 주연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3위를 기록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입사 8년 차에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승진을 위해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날 개봉한 정수정 주연의 '애비규환'과 셀린 시아마 감독의 '걸후드'는 나란히 5위와 6위로 출발했다. '애비규환'은 임신 5개월 차인 대학생 토일(정수정)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 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코믹 드라마다.

    영화 '워터 릴리스'와 '톰보이'로 성장 영화 유니버스를 구축하던 감독 셀린 시아마가 이번 영화 '걸후드'로 성장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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