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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군제 'K-뷰티' 특수...역대 최대 매출 기록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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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2 16:11:40

    ▲LG생활건강 티몰 광군제 후 천기단 화현 세트(왼쪽), 애경산업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오른쪽) ©각사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전년比 174%, 100% ↑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 행사에서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들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K뷰티를 대표하는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인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아모레퍼시픽 등은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광군제 기간동안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광군제에서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15억5천만RMB(약 2천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4% 신장하는 성과를 거둬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후’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서며 뷰티브랜드 10억RMB(약 1천680억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이에 대해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한 큰 성과로 첫 뷰티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으며 오휘 783%, CNP 156%, 빌프 153%, VDL 7%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했다.

    전년 대비 174% 성장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럭셔리뷰티 부문 5위에 올랐다. 헤라는 전년대비 100% 성장하며 블랙쿠션, 블랙파운데이션이 각각 3만개, 2만개 판매량을 기록했고 라네즈는 슬리핑마스크 20만개를 판매하는 한편 마몽드, 아이오페, 프리메라 등의 브랜드도 25%, 66%, 446%씩 성장해 스킨케어 세트 판매량은 총 110만개를 기록했다.

    애경산업도 6881만RMB(115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티몰 내 BB크림 부문 1위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AGE20's 에센스 커버 팩트다. 행사기간 45만 4천개가 판매됐다.

    이미 지난달 예약 판매부터 광군제 특수가 예고됐었다. 지난달 21일 1차 예약판매에서 후, 설화수 모두 하루만에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등 호조를 보이기도 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기자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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