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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국내 개발은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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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2 02:27:53

    연합뉴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에 90%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 발표로 기대감이 커졌지만 접종은 2021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식약처 승인 임상시험(지난10일 기준)은 치료제 26건, 백신 2건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는 항체치료법, 혈장치료제 등을 개발중이다.

    항체치료법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속 항체에 남은 유전정보를 복제하는 것이다.

    이 치료제를 개발중인 셀트리온은 이르면 연말께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한 방송사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CT-P59)를 개발, 1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2상과 3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2상은 올해 연내 종료돼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12월 중 국내 식약처에 조건부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청, 보건연구원, 식약처와 협력하고 있다. 이미 연내 약 10만 명분 정도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약을 생산 중이다. 150만이나 200만명분 정도 생산할 경우 10만명분 정도는 국내용으로, 나머지는 원하는 나라에 제공할 계획이다.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는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임상 2상중이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속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다.

    백신의 경우 제넥신이 지난 6월 임상1상을, SK바이오사이언스 및 진원생명과학이 연내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각에선 해외 제약사보다 상대적으로 국내 백신 개발이 초기 단계여서 상용화까지 늦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산 백신이 필요해 개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베타뉴스 정순애 기자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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