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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씨 소환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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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0 18:07:55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일 핵심 로비스트 중 1명인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를 소환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일 핵심 로비스트 중 1명인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를 소환한 사실이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씨는 최근 구속된 로비스트 김모씨와 잠적한 기모씨와 함께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등 옵티머스의 이권 사업을 성사시키려고 정·관계 인사에게 불법 로비를 한 의혹을 받는다.

    그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에게 법조계나 정치권, 금융권 인사들과의 인맥을 과시하며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김 대표로부터 롤스로이스 차량이나 서울 강남의 N타워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등을 받기도 했다. 검찰은 신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6일 로비스트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이날 저녁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기모씨와 함께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출신 A씨에게 청탁하겠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서 2천만원을 받아 간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또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된 선박용품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핵심 주주 측에 억대의 뒷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잠적한 기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기자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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