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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가득한 완성형 타공 게이밍 마우스, 제닉스 TITAN GX AIR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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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02 15:11:22

    2020년 PC 주변기기인 마우스에서 가장 유행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타공망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타공망 디자인 마우스는 상판에 구멍이 뚫려 보기에도 독특한 느낌을 준다. 타공망 디자인이 유행을 끌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접목하기도 했다. 타공망 디자인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내부의 LED의 효과를 높이면서 무게를 조금 더 줄일 수 있고 쾌적한 그립감을 준다는 점이다.

    타공형 게이밍 마우스는 제닉스(Xenics)에서도 발 빠르게 선보였다. 하나의 제품만 출시한 것이 아닌 다양한 시리즈에 타공형 디자인을 접목하기 시작했다. 분위기로 봐서는 제닉스가 타공형 마우스의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유선과 무선을 가리지 않고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타공형 마우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완성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게이밍 마우스인 ‘타이탄 GX 에어(Titan GX Air)’ 역시 마찬가지다. 새로운 제닉스 타이탄 GX 에어는 타공형 디자인으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디자인은 양손잡이형으로 타이탄 시리즈로는 최초의 대칭형 마우스로 의미를 더한다. 유선 제품이지만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해 케이블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여기에 막강한 게이밍 성능과 내구성까지 더해 타공형 디자인을 갖춘 완성형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타공 경량 마우스의 완성형 디자인

    ‘타이탄 GX 에어’는 제닉스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칭형 마우스다. 또한 타이탄 시리즈로는 최초다. 좌우 디자인이 같기 때문에 왼손잡이형 게이머도 사용하기 편하다.

    크기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사이즈다. 물론 왼쪽에는 사이드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오른손잡이용으로 더욱 특화됐다. 버튼은 오른쪽 사이드 버튼까지 총 6버튼을 채택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전 타이탄 에어 시리즈를 따랐다. 심플함을 위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상판 쪽에는 타공형 디자인을 채택해 무게가 60g에 불과하다.

    가벼운 마우스는 손목의 피로를 덜기 때문에 업무용 마우스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며, FPS 게임 등 빠른 마우스 컨트롤에서도 힘이 덜 들어간다. 만약 마우스가 너무 가볍다면 기본으로 포함된 무게추를 사용하면 80g까지 무게를 늘릴 수 있다. 무게추는 총 12개가 제공되기 때문에 손에 딱 맞는 무게감으로 마우스를 세팅할 수 있다.

    게임을 오래하거나 긴장되는 중요한 순간에서는 손이 뜨겁거나 땀이 나는 경우가 있다. ‘타이탄 GX 에어’는 타공망 디자인 덕분에 잡았을 때 조금 더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른 마우스보다 산뜻한 그립감을 맛볼 수 있다. 타공망 커버는 오래 사용해도 벗겨짐이 없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오래 사용할 게이밍 마우스로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타공망 등 전체적인 마감 퀄리티도 나무랄 곳이 없다.

    구성품으로 허니컴 커버 외에 일반 커버가 추가로 제공된다. 허니컴 커버를 쓰다가 간단히 일반 게이밍 마우스 커버로도 교체해 쓸 수 있어 사용자의 선택권을 늘렸다. 커버의 교체도 간단한 편이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무난하게 쓰기에는 블랙 컬러가 좋다. 블랙 컬러는 케이블까지 전부 블랙으로 꾸며져 있으며, 화이트 컬러는 마우스 전체가 화이트 컬러로 타공망 디자인이 더욱 눈에 띄는 편이다. 여기에 케이블은 회색을 살짝 가미해 포인트를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타공망 디자인과 LED 효과가 더욱 큰 화이트 컬러가 더 마음에 든다.

    ▲ 파라코드 케이블

    타이탄 GX 에어는 USB 케이블이 연결된 유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특히 케이블은 가벼우면서 절연체가 없어 유연하게 움직이는 ‘파라코드’ 케이블이 사용됐다. 덕분에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듯 케이블의 걸리적거림 없이 마우스를 컨트롤할 수 있다. 절연체가 없기 때문에 마우스 번지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12개의 무게추와 교체용 팜 커버,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RGB LED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1680만 RGB 컬러의 LED를 채택했다. LED는 마우스 휠과 타공망 안 쪽, 마우스 바닥면쪽에 배치되어 LED의 효과는 큰 편이다. 특히 타공 디자인 안쪽으로 LED가 퍼져나오는 것이 멋스럽다. PC에 마우스를 연결하면 LED의 컬러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LED 컬러 및 효과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 게이밍 마우스로 부족함 없는 성능까지

    타이탄 GX 에어는 픽스아트(Pixart)의 최상위 센서인 PAW3389를 사용했다. 최대 16,000DPI를 지원해 4K 모니터에서도 고속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DPI는 7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며 마우스 휠 밑에 DPI 버튼이 있어 누르면 순차적으로 DPI가 변경된다.

    폴링레이트는 125Hz부터 1000Hz를 지원해 게이밍 마우스로 손색없는 제원을 갖췄다. 폴링레이트는 마우스 바닥면의 스위치를 눌러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없이 하드웨어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후아노 핑크 스위치

    스위치는 후아노(Huano)의 프리미엄 라인인 핑크 스위치를 채택해 최대 1천만 회 클릭 수명을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바닥면에는 미끄러지듯 슬라이딩이 가능하면서 안정적인 컨트롤을 돕는 타이거의 프리미엄 피트가 사용됐다.

    무엇보다 더욱 완벽한 게이밍 컨트롤을 위해 LOD(Lift Off Distance) 커스텀 설정 기능이 새롭게 들어갔다. LOD는 센서가 표면을 인식하는 거리로 게이머가 순간적으로 마우스를 들면 정확한 컨트롤이 어긋나는데 타이탄 GX 에어는 LOD 수치를 직접 조정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마우스 컨트롤을 돕는다. LOD는 2단계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이 가능하다.

    타이탄 GX 에어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물론 소프트웨어 없이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세밀한 설정을 넣고 싶다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자.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 버튼에 다른 기능을 입힐 수 있으며, LED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DPI값을 변경하거나 고급 기능인 매크로 설정까지 사용할 수 있다.

    ■ 새로운 핑크 스위치와 피트로 거듭나다

    제닉스가 타공 경량 마우스로 끝판왕의 자리를 노리는 듯하다. 타공형 마우스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가장 활발하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제닉스다. 새로운 ‘타이탄 GX 에어’는 타공 마우스로 6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색다른 그립감을 느껴볼 수 있다. 여기에 무게추를 함께 제공하여 자신만의 무게감을 세팅할 수 있다.

    마우스 피트도 더욱 발전했다. 기존 테프론 피트에서 타이거 피트로 변경해 마우스의 안정감을 높였다. 특히 스위치를 옴론에서 후아노 핑크로 변경했는데, 이것은 커뮤니티 설문조사를 통해 반영한 결과로 제닉스의 게이밍 마우스는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서 더욱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LOD 커스텀 기능까지 더해져 그 완성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제닉스의 타이탄 GX 에어의 가격은 현재 4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디자인이나 성능을 살펴보면 끝판왕급 가성비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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