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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혜영 용산구의원, '김정재 의장 사퇴' 촉구 무기한 천막 시위 돌입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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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7 19:12:36

    ▲ 설혜영 용산구의원(가운데)이 김정재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시작하기 앞서 주민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혜영 의원 SNS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설혜영 용산구의원(정의당·서빙고동, 이태원1동, 한남동)이 27일 용산구의회 입구에 천막을 치고 김정재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무기한 시위를 시작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늘) 임시회를 마친 오후 3시경부터 천막을 설치하고 김 의장 사퇴 촉구를 요구하는 시위를 시한을 두지 않고 시작했다"며 "지금은 혼자 (시위에) 나섰지만 뜻을 같이하는 용산주민들과 함께 모임을 꾸려 시위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께서 오늘 (신상발언)을 영상으로 보시고 많이 응원해 주셨다"며 "(주민들이) 잘 해서 꼭 이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설혜영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김정재 의장이 성장현 구청장 재산 관련 자료 제출과정에서 승인을 거부한 사실과 함께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 설혜영 용산구의원이 27일 용산구의회 앞에서 김정재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설혜영 의원 SNS

    설 의원은 "코로나19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린 의회가 꼭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설 의원은 '짬짜미 정책 아웃, 직무유기 직권남용 김정재 의장은 사퇴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세우고 이 자리를 지켰다.

    앞서 26일 설혜영 의원은 자신의 의정연구실에서 주민들과 '짬짜면'을 먹는 점심 간담회를 갖고 의회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한편 주민들이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비위를 성토하는 논의를 경청했다. 이날 설 의원의 '짬짜미' 간담회에는 10여명의 주민이 모여 구청 및 의회 현안을 논의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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