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6 18:15:35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다케다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급성 췌장염 신약후보물질 'TAK-671'의 임상시험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중인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 등에 따르면 다케다제약은 최근 미국에서 진행예정이던 TAK-671'의 임상시험을 철회했다.
임상 1상 시험에 참여할 피험자 모집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다제약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이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7월~8월 환자모집 및 시험약 투여뒤 3개월 정도 추적관찰 기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임상에 참여하겠다는 환자가 한 명도 모집되지 않았다.
TAK-671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제약이 공동 개발한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물질(프로젝트명 SB26)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진행하던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과 이번 코로나19 치료 임상은 별개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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