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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한미약품, 불확실성 해소...키움증권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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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6 08:10:42

    키움증권이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5만원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 최우선주로 꼽았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키움증권이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5만원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 최우선주로 꼽았다.

    증권사는 한미약품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756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적자전환)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익은 일회성 R&D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가 될것으로 예상했다.

    전문의약품 사업부에서 자체 개량신약 품목 로수젯(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구구와 팔팔(발기부전 치료제) 등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긍정적이다는 것이 증권사의 시각이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머크에 에피노페그듀타이드 (efinopegdutide, GLP-1/GCG 듀얼아고니스트) 기술이전하여 계약금 약 $10mn 유입이 예상되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이익배분을 약 70%로 추정하여 약 72억원 반영했다.

    이에 증권사는 코로나19로 북경한미 2분기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성장 여전히 힘들어보이나 전분기 대비 회복을 예상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사노피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이 결정되면서, 기인식된 R&D 분담 비용 제외한 잔여 R&D 비용이 약 500억원 추가로 인식되면서 3분기 연구개발비 약 천억원 이상 반영될 것으로 보여 분기 적자가 전망된다고 증권사는 분석했다.

    김경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술 반환 악재 및 실적 하회 이슈 등 대부분의 악재가 반영되었기 때문에 내년 실적 기저효과, 롤론티스와 오락솔 출시, 트리플 어고니스트 기술이전 기대감 등으로 우상향이 예상된다."면서 "오락솔과 롤론티스의 매출 로열티 유입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아, 수익성 개선 등의 실적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기술 이전 물질에 대한 매출 로열티가 유입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업종내 탑 픽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 현재가는 전장 대비 -2.55%인 267,500원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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