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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파견 간부 사망..."사태 파악·공정수사 요청"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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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2 19:27:30

    대우건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이라크에 파견된 대우건설 한국인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외교부가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10일(현지시간) 이라크 신항만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대우건설 한국인 간부 박모씨(상무)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의 한 기업 단지 내에서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사당국의 초동수사 결과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타살 가능성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라크 내무부는 별도 위원회를 꾸려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포 신항만은 이라크 정부가 세계12대 항만으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중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외교부 외 관계기관과 협력하면서 수사를 지켜보고 사태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라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외교부는 현재 수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유족의 이라크 방문, 사망자 운구 등 영사조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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