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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족 영화 ‘담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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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12 16:11:48

    ▲ 영화 '담보'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연휴 사흘(9∼11일) 동안 25만8천여명의 관객이 들었다. 누적 관객은 124만1천여명이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 모습 ©연합뉴스

    영화 '담보'가 추석 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까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꾀찼다.

    '담보'는 전형적인 가슴 뭉클한 가족영화다.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아홉살 소녀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어른이 된 승이 역은 하지원이 맡았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연휴 사흘(9∼11일) 동안 25만8천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24만1천여명이다.

    같은 날 1위로 개봉했던 곽도원 주연의 코믹 액션 '국제수사'는 추석 연휴 동안 2위로 내려갔다가 '언힌지드', '그린랜드' 등 외화들에 밀려 4위까지 떨어졌다. 누적 관객은 51만7천여명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이 5위를 지켰고, 새로 개봉한 외화 '애프터:그 후'와 '어디 갔어, 버나뎃'이 6위와 8위,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EVOLUTION'과 '극장판 미니특공대:햄버거 괴물의 습격'이 7위와 9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가 10위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2만2천여명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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