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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NAVER '진화' 시작됐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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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06 22:30:40

    ▲ DB금융투자가 6일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DB금융투자가 6일 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NAVER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2,602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781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록 네이버페이 매출과 연동성이 강한 페이포인트의 영향으로 마케팅비가 증가하였으나 성과형 광고 호조등에 의한 광고 매출 증가, 쇼핑 거래액 확대에 기반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견조한 성장, 네이버페이 이용 증가에 따른 IT플랫폼의 고성장세 지속, 웹툰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힘입은 콘텐츠서비스 매출 확대로 외형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증권사의 입장이다.

    특히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INE-Z 홀딩스 경영 통합에 따른 변화가 3분기 실적 발표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LINE(20E 영업손실 3,279억원)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되어 중단사업손실로 영업 외에 반영되고 이와 함께 매출 및 비용 구분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21년 합작 법인 설립 완료 이후 신규 Z홀딩스(Naver 지분율 32.5%)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될 예정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에 따라 NAVER는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일본의 간편결제를 비롯한 핀테크, 이커머스, 디지털광고 등에서 LINE과 Z홀딩스와의 시너지를 통한 성과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NAVER는 전장 대비 2.18% 상승한 30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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