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04 13:08:25
메리츠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적정 주가 960,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23E 4 공장 증설로 생산 규모 기준 글로벌 CMO 업체 1 위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4 공장은 25.6 만 L 로 증설되며 총 62.0 만 L 의 CAPA 를 보유하게 되어, 글로벌 CMO 시장 내 점유율은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포인트로 CMO 업황 호조에 따른 수주 계약 증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CMO 수요가 증가하여 ‘19 년말 기준 수주잔고는 2.7 억달러(-4%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에서 ‘20 년 2 분기 3.9 억달러(+55%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로 급증했다."면서 "현재 3 공장 가동률은 20%대로 생산 여력이 충분해 하반기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개선으로 순이익 확대도 김 연구원은 주목했다.
그는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는 유럽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와 올해 출시된 Ontruzant 매출 발생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법 이익은 1,061 억원(+45%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으로 늘어나 순이익이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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