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윈텔 동맹은 옛말…퀄컴·MS 공동 개발 프로세서 '서피스 프로 엑스 리프레시'에 탑재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10-03 13:53:01

    ▲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X(Surface Pro X)’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프로세서 자립에 나섰다. 과거 인텔과의 공고했던 동맹 관계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퀄컴과 손을 잡았다.

    퀄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 엑스(Pro X) 개선판에 탑재된 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 SQ2’에 관해서 코멘트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강화 등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윈도우 단말기의 미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서피스 프로 엑스 개선판은 10월 1일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엑스의 성능 향상 버전으로서 새롭게 개발된 마이크로소프트 SQ2가 탑재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SQ2는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SQ의 뒤를 잇는 2세대 프로세서. AI나 카메라, 오디오 기능의 개선에 더해서, 1세대보다 성능이 향상되면서 소비 전력이 절감됐다. 

    마이크로소프트 SQ2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엑스 개선판은 마이크로소프트 단말기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2in1 단말기로서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15시간 정도.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저, 개발자, 써드 파티 소프트웨어 제조사를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해결에 추가 비용을 내지 않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App Assure with Fast Track)을 실시 중이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의 협업 강화를 통해서 이 프로그램을 스냅드래곤 탑재 PC를 포함, Arm64용 윈도우 1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스냅드래곤 탑재 윈도우 10 단말기의 성능과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아키텍쳐 윈도우 10의 x64 애플리케이션을 11월부터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전용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32bit x86과 Arm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에 더해서 x64 애플리케이션까지 스냅드래곤 탑재 윈도우 10에서 작동하게 될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3490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