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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4천개 육성한다..일자리 6만개 창출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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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3 03:12:29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4000개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그린뉴딜을 위한 주요 과제인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추진의 일환으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망 에너지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기업들의 역량과 잠재력, 중장기 정책방향 등을 고려해 도출된 ‘6대 핵심 유망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6대 유망분야는 ▲태양광 O&M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풍력 지원서비스 ▲전기車배터리 관련서비스 ▲에너지新산업 소부장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등이다.

    우선 태양광 운영·관리(O&M) 육성을 위해 태양광 O&M 표준메뉴얼 제정, 발전소 효율관리 강화, 지능형 O&M 플랫폼 등 기술개발·실증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분산전원 가상발전소를 위해 수요관리·전력중개 시장개선, 재생E 발전량예측제 도입, 클라우드·블록체인·통합관제 등 VPP 고도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풍력 지원서비스는 공공주도 단지개발 사업에 혁신기업 참여, 기존 풍력단지 연계 O&M 전문화·실증, 기술검증 지원사업 신설 추진한다.

    전기車배터리 관련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분류체계 마련, 재사용·데이터 기반 실증특례 추진, 데이터보안·배터리 재사용 응용제품 등 기술개발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장비 육성은 에너지혁신기업 주관 R&D 추진, 수요연계형 R&D 확대 및 혁신제품 지정, 에너지신산업 소·부·장 협력모델 발굴을 통해 추진한다.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는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표준 제정 및 시범프로젝트, BEMS 운영성과 분석 및 확산, 스마트센서, AI·SW 등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통해 추진한다.

    정부는 이들 6대 분야 육성을 위해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펀드(가칭)’ 조성과 ‘에너지신산업 펀드’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대상 가이드라인’ 을 마련하고 대기업·벤처캐피탈과 협력하여 ‘투자설명회’ 및 ‘연대협력 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이 현재의 2배인 4000개 수준으로 늘어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6만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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