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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 버린줄 알았던 삼성, 갤럭시S21에 다시 사용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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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1 13:15:23

    <출처: 샘모바일>

    사물의 거리를 측정하는 ToF 기술을 버린줄 알았던 삼성이 다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9일, 삼성이 내년 출시될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1, 노트21 등에서 ToF 기술을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은 유럽연합 특허청(EUIPO)에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 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것이 확인됐다.

    아이소셀 비전은 삼성의 새 이미지센서 브랜드명으로, 유럽연합 특허청에 제출한 내용을 보면 해당 기술은 사물과의 거리를 파악할 수 있는 3D ToF 기술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특허 문서에는 아이소셀 비전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다양한 기기에서 ToF 역할을 하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으며, 얼굴 인식 센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이는 아이소셀 비전이 ToF 센서와 이름만 다르지,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임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삼성은 갤럭시S20에 ToF 기술을 적용했지만 S20 울트라의 초점 문제와 함께 해당 기술의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노트20 울트라에서 레이저 포커싱 센서를 적용하고 자연스럽게 ToF 센서를 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만약 아이소셀 비전이 ToF 센서를 개량한 기술이 맞다면 삼성은 해당 기술을 버리지 않고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21과 함께 노트21 모델에도 적용할 확률이 높다.

    삼성은 아이소셀 비전과 함께 기존보다 크기를 2배 줄인 다양한 모바일 카메라 이미징 센서들을 공개한 상황이어서, 내년에 공개되는 모바일기기들의 카메라 성능 향상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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