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곳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 10곳, 계약 11곳 진행
‘레이카운티’ 등 3곳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9월 셋째 주 서울 분양 물량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원·평택·광주 등 경기도에서 많은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9월 셋째 주 전국 7곳에서 총 6천330가구(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11일 밝혔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인 청약 접수 단지로 15일 경기도 수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평택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들 단지는 각각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수원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로, 단지가 공원 내에 조성돼 공원을 내 집처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중흥토건과 두산건설의 컨소시엄으로 분양되는 광주 북구 임동 일대에 들어서는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6㎡, 총 2천490가구 규모다. 이 중 1천7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광주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모델하우스는 3곳이 오픈한다. 14일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거제2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레이카운티’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4천470가구 규모다. 이 중 2천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부산 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18일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B-2블록)일대에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선다. 각각 4천470가구와 5천842가구 규모의 대단지 ‘레이카운티’와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전용면적 59㎡, 총 5,842가구 규모다. 1차분인 2천4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에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행정타운 등이 위치했다. KTX·SRT 오송역도 가깝다.

이들 단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레이카운티)와 예약제(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로 운영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는 알짜 분양 단지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얼투데이는 "지난 8일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의 구체적인 안을 발표했지만 사전청약은 내년까지 신청 기간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그 전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알짜 분양 단지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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