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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 속 억만장자 랭킹,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3년 연속 1위 수성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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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10 11:32:34

    포브스는 8일(현지 시간) 올해로 39번째인 미국 억만장자 순위 포브스 400을 발표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상황 속에서도 순위에 포함된 부호 400명의 보유 자산 총계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3조2000억 달러(약 3796조원)에 이르렀다.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올해 랭킹에 포함되기 위한 최저 자산액은 21억 달러로서 보유 자산액 10억 달러 이상인 억만장자 중 순위에서 제외된 부자의 수는 역대 최다인 233명에 달했다. 부는 대부분 소수의 부자에게 집중되어 있었으며, 톱20에 속한 21명이 보유자산 총계의 42%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아마존닷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 보유 자산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1790억 달러(약 212조원)로 집계됐다. 자산액은 7월 24일 기준 주가와 환율에 근거한 것으로 베조스의 자산액은 8월 말 2,000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순위에 편입된 400명의 부자 중 올해 제외된 사람은 25명이며, 이 중 10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자산 감소의 원인이 됐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얼굴은 18명으로 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의 에릭 유안 CEO(보유 자산액 110억 달러), 보스턴 맥주왕 짐 코크(26억 달러)가 포함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오피스 빌딩이나 호텔, 리조트 시설 같은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보유 자산액이 지난해 31억 달러에서 25억 달러로 줄어 275위에서 35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2020년 포브스 400톱 10 멤버

    1위 제프 베조스(아마존닷컴) /1,790억 달러

    2위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1,110억 달러

    3위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850억 달러

    4위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735억 달러

    5위 래리 엘리슨(소프트웨어 사업) /720억 달러

    6위 스티브 발머(마이크로소프트) /690억 달러

    7위 일론 머스크(테슬라, 스페이스X) /680억 달러

    8위 래리 페이지(구글) /675억 달러

    9위 세르게이 브린(구글) /657억 달러

    10위 앨리스 월튼(월마트) /623억 달러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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