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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400명 육박…서울 140명·경기 125명 등 동시다발 무차별 확산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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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23 13:17:14

    -누적 확진자 1만7399명-최근 열흘간 누적 2629명

    ▲예배도 비대면으로. 정부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대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 처음 맞는 일요일인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차 유행 이후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이 늘어 누적 1만739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397명은 전날보다 65명 증가한 것으로, 3월 7일(483명 전원 지역발생) 이후 169일 만에 최다 규모다.

    39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387명이 지역 발생 사례다.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나왔고 광주·대전·강원 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각 2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등 기존의 집단감염 그룹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신규 감염도 전방위적으로 확산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6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8명이 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04명으로 늘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회발(發)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또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6명), 서울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90명), 경기 스타벅스 파주야당점(60명),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29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8명), 서울 성북구 극단 '산'(26명) 관련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전날 외교부 청사(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미화 공무직원 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맥도날드 서울역점 직원 1명,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직원 1명, 분당차병원 입원환자 1명 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광주(각 2명), 경기·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단계별 전환 참고 지표 ©연합뉴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본격 확산하면서 전국적 '2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고위험시설', 즉 클럽과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대형학원 등도 앞으로 2주간 문을 닫는다.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모임도 금지되고, 프로스포츠는 관중 없이 치러지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는 원격수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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