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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정부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 10억원 돌파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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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2 21:06:25

    ©부동산114

    강남3구·마용성 등 9개구 평균 매매가격 10억원 넘겨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잇따른 정부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겼으며 역대 최고가인 10억509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013년 5억1천753만원에서 매년 상승하다 7년만에 2배 정도의 수준이 됐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최초로 20억원을 넘어섰으며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이 큰 폭 상승하면서 서울시 평균 가격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억원을 돌파한 강남구(20억1천776만원)가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지역은 서초(19억5천434만원), 송파(14억7천738만원), 용산(14억5천273만원), 광진(10억9천661만원), 성동(10억7천548만원), 마포(10억5천618만원), 강동(10억3천282만원), 양천(10억1천742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영등포, 중구 등 16개구는 10억원 수준이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 등에도 내집 마련 수요자들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2.16 부동산 대책, 경기침체 여파로 잠시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월말 상승 반전후 8월 현재까지 최근 11주 연속 상승세다. 정부의 각종 대책 발표에도 6월 아파트 거래량이 저금리 유동성, 절세매물 영향으로 폭발적으로 늘었고 7월 상승폭도 지난해 12월(1.08%)후 가장 높은 0,96% 변동률을 기록했다"라며 "내집 마련 수요자들 매수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량 증가후 수요층이 원하는 알짜 매물들이 잠기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재편됐다"라며 "정부의 8.4공급대책 발표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고 3040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9-10월 이사철이 시장 방향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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