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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부산시당, “민주당 또 성추문...재발방지 위한 근본 대책 마련해야”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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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2 14:36:38

    ▲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기자회견 모습. © (사진=연합뉴스)

    통합당 공동대변인 김소정 변호사, 피해자가 4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 1명 등 3명

    A 시의원, 추행사실 부인...통합당, 성추행 당시 담긴 CCTV 영상화면 캡처한 사진 공개

    [부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더불어민주당 A 시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부산시당은 당내 인사 성추문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홍 시의회 원내대표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며 사퇴하면서 부산시 행정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시 민주당 부산시의원 성추행 의혹으로 부산시민이 아연실색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은 권력형 성추행과 갑질 횡포 의혹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조사에 동행한 통합당 공동대변인인 김소정 변호사는 피해자가 4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 1명 등 3명이라고 밝혔다.

    여성들은 A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부산 사하구 한 식당에서 술자리 동석, 음주 강요,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1명은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비용 결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A 시의원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개인적 자괴감, 모멸감, 수치심 등 탓에 현장 CCTV를 다시 확인하는 것에 큰 부담을 갖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쯤 사하구 한 식당에서 A 시의원이 종업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실 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A 시의원은 추행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통합당 부산시당은 성추행 당시가 담긴 CCTV 영상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해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던 해당 시의원의 해명은 무색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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