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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서 선박 3척 전복 경찰 등 7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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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6 16:47:36

    ▲의암댐으로 떠밀려가는 선박 ©연합뉴스

    강원 춘천 의암댐에서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의암댐은 엿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수문 방류 중이어서 전복된 선박들은 폭 13m의 댐 수문으로 빨려 들어가 하류로 휩쓸려 내려갔다.

    사고 선박 3척에는 8명이 타고 있었으며, 1명은 의암댐 수문으로 휩쓸리기 전에 극적으로 탈출해 구조됐다.

    7명 중 1명은 사고 지점에서 13㎞ 떨어진 곳에서 무사히 구조됐으나 1명은 숨지고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는 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폭우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고정하기 위해 행정선과 민간 업체가 출동했다.

    1차 고박 작업에 실패한 뒤 경찰정이 추가 투입된 협력 작업에도 고박에 실패하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의암댐에서 500m 상부 지점에 설치된 와이어에 걸려 선박 3대가 동시에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m, 높이 14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그대로 빨려 들어가 하류로 휩쓸렸다.

    경찰정에는 이모(55) 경위 등 2명이 타고 있었고, 고무보트에는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 행정선에는 황모(57)씨등 시청 기간제 근로자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8명 탑승자 중 사망 1명·구조 1명·탈출 1명…5명 실종 상태

    사고 선박 중 행정선에 타고 있던 안모(60)씨는 가까스로 탈출해 구조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됐다가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구조됐다. 현재까지 5명은 실종 상태다.

    이모(69)씨는 이날 낮 12시 58분께 사고가 난 의암댐에서 20㎞가량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곽모(69)씨는 사고 지점에서 13㎞ 하류인 춘성대교 인근에서 구조돼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춘천시 남면 서천리 경강교 인근에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하고 실종된 나머지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춘천 의암댐부터 북한강을 따라 가평 청평댐까지 약 50㎞ 구간에서 소방과 경찰 등 인력 835명과 헬기 7대, 구조 보트 등 장비 69대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 이들 지역에 비는 그친 상태지만, 며칠간 내린 폭우로 유속이 매우 세고 흙탕물이어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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