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깜찍하면서도 강력한 휴대용 물치실 구강세정기, 단미 ‘클린픽 CLS01P’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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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22 16:27:40

    자기 관리가 중요한 시대에 ‘치아 관리’가 빠질 수 없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한 치아 관리는 빠르고 꼼꼼할수록 좋다. 아무리 양치질을 꼼꼼히 해도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이 생기기 쉬워 충치와 같은 치주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한 번 상실한 치아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칫솔뿐 아니라 다른 구강 보조용품을 사용해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칫솔질과 함께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구강용품으로 ‘구강세정기’를 꼽을 수 있다. 구강세정기는 물을 뿜어내 칫솔질을 대신한다. 수압으로 치아 사이를 관리하면서, 잇몸과 치아 사이의 찌꺼기도 함께 제거할 수 있다. 치실과 구강세정기는 효능이 다르지만 치실보다 사용하기가 쉬워 치실 대체용으로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나 교정장치를 낀 치아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특히나 구강세정기가 더 나은 구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단미(Danmi)’가 내놓은 물치실 구강세정기 ‘클린픽 CLS01P’는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용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다. 넉넉한 150ml 물탱크를 갖추면서도 물탱크를 접어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가능하다. 여기에 예쁘장한 디자인으로 다른 구강세정기와는 디자인부터 차별화했다. 여기에 강력한 수압을 통해 구강세정기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깜찍한 휴대용 구강세정기

    단미의 ‘클린픽 CLS01P’는 일반적인 구강세정기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깜찍한 디자인을 지녔다. 탈부착이 가능한 노즐만 빼면 구강세정기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단정한 외관이 돋보인다. 작고 둥근 몸체에 파스텔톤의 컬러를 지녔다. 디자인만 보면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구강세정기라 할 수 있다. 덕분에 휴대를 해도 좋고 오피스와 같은 사무 공간에 두기에도 알맞다.

    단미 구강세정기 CLS01P는 작은 사이즈로 작은 가방에도 쉽게 넣을 수 있다. 플라스틱이라 물을 뺀 상태에서는 매우 가벼워 휴대에 대한 부담도 없어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또한 노즐팁은 본체에 보관할 수 있어 별도의 케이스가 필요 없다.

    패키지에는 구강세정기를 간편히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가 포함된다. 파우치는 본체와 동일한 컬러로 일체감을 높였으며, 방수 기능을 갖춰 가방에 넣고 다닐 때 요긴하게 쓰인다. 컬러는 기존 핑크와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2020년 신규 컬러로 화이트 제품이 출시됐다. 3가지 컬러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물통의 용량은 150ml로 상당히 큰 편이다. 물통은 휴대할 때에는 끝까지 올려놓고, 물을 채우기 위해서는 최대한 늘려서 물을 담는다. 늘린 만큼 150ml의 물을 채워 넣을 수 있다. 물통이 큰 편이지만 워낙 물줄기가 세게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 물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물을 채워놓고 천천히 사용하면 1회 정도에 물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세척을 위해 물통은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 물통을 최대한 늘리고 다시 힘을 주면 물통이 분리된다. 물통을 깔끔하게 세척하고 건조하고 싶다면 언제든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다.

    클린픽 CLS01P는 물과 가까이 사용하기 때문에 IPX7 방수등급을 지녔다. 방수등급만 보면 구강세정기 중 최고 수준이다.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5핀 단자는 고무 커버가 있어 그것만 씌우면 물로 자연스럽게 구강세정기를 씻을 수 있다.

    제품 패키지를 보면 기본 노즐팁 2개와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방수 기능을 담은 전용 파우치가 포함된다. 전용 노즐팁은 단미 네이버 공식스토어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노즐팁은 물 세척이 가능하며, 제조사 측은 6개월 후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 간단한 충전에 3가지 세정 모드 지원

    단미 구강세정기 CLS01P는 배터리를 내장해 충전을 해서 사용한다. USB 충전 방식으로 패키지에 포함된 USB 케이블을 사용해 PC의 USB 단자나 USB 어댑터에 연결해서 배터리를 충전한다. 또한 일반 보조배터리를 통해 구강세정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사용 중에는 3개의 LED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충전 중에도 얼마나 충전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쉽다.

    충전을 마쳤다면 윗면의 고무마개를 열고 물을 넣으면 된다. 상단 급수로 수도꼭지에 자연스럽게 구강세정기를 놓을 수 있고, 물이 밑으로 샐 염려도 없다. 물은 물통을 꺼내 채워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물통을 끼운 상태에서 급수를 하는 것이 편하다.

    노즐은 빠지지 않게 고정되지만 고정된 상태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원하는 곳에 정확히 노즐을 위치시킬 수 있다. 참고로 노즐은 측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만 빠진다.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즉시 세정을 시작한다. 모드는 3가지다. 먼저 ‘일반’ 세정모드와 민감한 잇몸을 위한 ‘소프트’ 모드, 끊어서 물줄기를 보내는 ‘펄스(Pulse)’ 모드가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일반 모드로 가장 강한 물줄기를 쏘기 때문에 효과도 확실하고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프트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원 버튼을 누를 때마다 순차적으로 모드가 바뀌며 꺼지거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제품이 꺼진다.

    ■ ‘맥동수압’ 시원한 세정

    처음 단미 구강세정기 CLS01P를 켜면 가장 놀라는 것이 수압이다. 물줄기를 힘있게 끊어서 쳐주는 ‘맥동수압’으로 잇몸에 건강한 마사지 효과를 줄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인다. 수압은 분당 1400~1800회 수압으로 작은 몸체에 굉장히 강한 물줄기를 쏜다.

    기자는 이전에 필립스 치간세정기 에어플로스를 사용했는데, 에어프로스와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수압을 자랑한다. 덕분에 처음 사용에는 적응이 필요하며 적응기간에는 잇몸이 얼얼할 정도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강한 물줄기가 치아 사이를 지나가기 때문에 마치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든다.

    칫솔질이 닿지 않는 공간에 물줄기를 쏠 수 있어 음식물 찌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 충치를 예방하며 입냄새까지 효율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치아 교정으로 인해 구석구석 칫솔질이 어려운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단미는 CLS01P를 통해 99% 플라그 제거, 잇몸 마사지 기능으로 52% 잇몸염증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단미 CLS01P는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믿고 사용해도 좋은 구강세정기다. 인증을 보면 미국식품의약국(FDA), IPX7 방수등급 테스트, 전기안전인증, 전자파 적합 인증을 마쳤다.

    ■ 좀 더 청결한 치아를 원한다면

    단미 구강세정기 CLS01P는 휴대용 제품으로 눈에 띄는 제품이다. 작은 몸체에 노즈를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를 포함해 어디서나 간단히 구강세정기를 들고 다닐 수 있다. 휴대용 제품이지만 150ml의 물을 담을 수 있으며 확실한 수압으로 세정력을 높였다. 치실 대용품으로 간단히 사용하기에 알맞고 잇몸 마사지용으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간단하게 더욱 깨끗한 치아 상태를 원한다면 단미 물치실 구강세정기 CLS01P가 도움을 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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