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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회장, 24일 금융위원장과 회동...금융 현안 논의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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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21 17:34:06

    국내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오는 2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24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은 위원장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은 비공개로 분기에 한 번 정도 모임을 갖는데 다음 주 모임에는 이례적으로 당국 인사인 은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그만큼 지금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을 비롯해 금융권과 당국이 의견을 조율할 이슈가 많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우선 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9월 대출 만기 재연장 여부를 포함한 코로나19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오는 2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 연합뉴스

    은행권은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다. 연장·유예 기한은 9월 말이다.

    하지만 연장 만기가 1개월여 남은 현 시점까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이어지고 있어 다시 한번 대출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또 다른 현안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에 뛰어드는 빅테크(Big Tech)와 기존 금융사 간 '역차별' 문제가 꼽혔다. 네이버·카카오 등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통장·증권계좌·보험중개판매 등의 금융서비스에 나서고 있는데 이에 대해 5대 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이 너무 쉽게 빅테크에만 문턱을 낮춰준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은 위원장은 "빅테크가 금융산업에 본격 진출할 것에 대비해 금융안정, 소비자 보호, 공정경쟁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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