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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사업 철수...100억달러 규모

  • 정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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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15 12:06:47

    ©대림산업

    코로나19 장기화 및 유가 급락 영향
    2년여간 약 1천500억 원 투자...대체 투자자 찾으면 사업 개발비 일부 회수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대림산업이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에서 철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유가 급락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오하이오주 당국과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8년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 'PTT 글로벌 케미칼'(PTTGC)과 투자 약정을 맺었다. 

    이 약정에 따라 연간 150만t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크래커(ECC)와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당초 대림과 PTTGC는 100억달러(약 12조600억원) 규모의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유가 급락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사업 유지를 위한 막대한 추가 자금이 예상돼 철수를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지난 2년여간 약 1천500억 원의 사업 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관사인 PTTGC가 대림산업을 대체할 다른 투자자를 찾을 경우 이미 투자된 사업 개발비의 일부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정순애 기자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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