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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광주 전일빌딩에 컬처뱅크 복합점포 개점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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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08 15:31:37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광주 전일빌딩245에 컬처뱅크 7호점이자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탄흔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아픈 역사의 공간으로, 4년여 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3월 시민을 위한 미래 문화창조 공간으로 거듭났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 광주지점과 하나금융투자 광주금융센터는 지역 문화 공유 플랫폼인 '컬처뱅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고 은행·증권 복합점포로써 편리하고 차별화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의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개방형 문화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공예, 힐링서점, 가드닝,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을 소재로 한 특화 컨텐츠 점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타겟 점포 등을 구축해왔다.

    컬처뱅크 7호점인 하나은행 광주지점의 컨셉은 시니어 아지트다. 전일빌딩의 준공년도인 1968년도를 모티프로 '라운지 1968'이라고 명명되어 70~80년대 향수를 공유하는 시니어들이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레트로 감성의 라운지에서 LP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과 독서를 즐기고 취향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정민식 그룹장은 “광주지점은 복합점포와 컬처뱅크를 결합한 첫 번째 사례로 한 곳에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서비스와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영업점이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광주 전일빌딩245에 컬처뱅크 7호점이자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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