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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주 확산에 해외유입까지…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60명대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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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04 11:06:45

    신규확진 63명 중 지역발생 36명·해외유입 27명…누적 1만3030명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광주에 지난 3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주점 앞에 전자출입명부 기록을 위해 QR코드를 제시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주, 대구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데다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다시 급증한 영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이 늘어 누적 1만30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6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36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대비 지역발생(52명)은 16명 줄어든 반면 해외유입(11명)이 16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 기준선인 '5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수도권과 대전·광주·대구의 집단감염 사태 흐름에 따라서는 언제든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신규 지역발생 36명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6명으로 수도권은 21명이고, 광주는 8명이다. 그 외에 대전 3명, 충북 2명, 대구와 경북 각 1명 등이다.

    광주에서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교회·요양원 등으로 확산하면서 전날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가 57명으로 늘었다. 지난밤에도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와 일곡중앙교회 예배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와 방문판매업소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동시에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27명 중 18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입국한 뒤 경기(4명), 인천(2명), 서울(1명), 부산(1명), 경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3일(30명) 이후 11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같은 달 26일 이후 9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283명이 됐다.

    ▲세계 코로나19 현황 ©연합뉴스

    한편,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자체 집계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하루에만 5만5400명 이상이 늘어나 전 세계에서 하루 기준으로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이 150만명을 기록하는 등 라틴아메리카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23%를 차지했으며, 인도도 확진자가 약 62만5천명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진앙이 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다만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보면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1천93만1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이중 미국이 276만66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뒤이어 브라질(149만6858명), 러시아(66만6941명), 인도(62만5544명), 페루(29만2004명), 칠레(28만8089명), 영국(28만578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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