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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 연속 50명대…54명중 광주 22명,지역감염 확산 우려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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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02 10:47:17

    -누적확진자 1만2904명, 사망자 282명

    ▲ 2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외부에 문진소가 설치돼 있다. 조선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52병동이 이날 임시 폐쇄됐다. ©연합뉴스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까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요양시설·도서관 등 곳곳으로 전파 고리가 이어지면서 하루 새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행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일주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 1만29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8일(51명) 이후 2주 만에 최대치다. 18일 이후로는 두 차례 10명대(6월 22일 11명, 6월 23일 16명)로 떨어진 적도 있지만, 수도권·대전·광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증가 폭을 더해가고 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명을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광주 이외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대전 각 1명 등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전날 12명으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20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종교시설과 방판업체, 요양시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최근 5일 동안 39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여러 명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교회를 비롯한 기존의 집단 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의정부 아파트(3개 가구, 6명)처럼 새로운 소규모 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사례 10명의 경우 2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대구(2명), 충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82명을 유지했다.

    ▲ 세계 코로나19 현황 © 연합뉴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2000명 넘게 나와 하루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AF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는 1일 오후를 기준으로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를 5만2898명으로 집계했다.이는 전날(4만2528명)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며, 하루 5만명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68만227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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