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3의 출시임박을 알리는 증거들이 하나 둘 공개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도자료에서 쓰이는 프레스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돼 화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5일, 갤럭시워치3의 보도자료에 쓰이는 삼성 공식 렌더링 이미지 유출본을 소개했다.

유출 이미지의 출처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출전문가 에반블레스로, 유출된 이미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그 어떤 이미지보다도 자세하고 선명하게 제품을 묘사하고 있다.

유출 이미지는 갤럭시워치3 SM-R840으로 보여지며,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에 45mm 크기 버전이다.

기존 알려진대로 차후에는 티타늄 버전도 선보일 전망이다.

갤럭시워치3의 첫인상은 2년전에 출시된 갤럭시워치1을 다소 연상시키는데, 워치3의 오른쪽에는 2개의 작동버튼이 위치하며 블랙컬러의 22mm 가죽 스트랩을 적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차후 가죽스트랩은 다양한 색상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품 전면에는 1.4형 원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며, 화면에는 다양한 정보 및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형식의 시간, 배터리 용량, 날씨 나 운동수치, 앱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워치3 45mm 버전의 배터리 용량은 액티브2 44mm 버전과 동일한 340mAh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워치3의 최대 장점으로 알려진 물리적 회전 베젤링 시스템과 함께 2개의 버튼으로 갤럭시워치3를 직관적으로 조작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갤럭시워치3는 고릴라글래스 DX 강화유리 적용 및 미국방성 내구성 표준테스트(MIL-STD-810G)를 인증받아 외부 충격에서 제품을 보호한다.

제품 안쪽으로는 심장박동 측정 센서가 위치해 심박수 모니터링 및 심전도(ECG) 측정기능, 수면추적 기능 등 다양한 건강 관련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에는 1GB 크기의 램, 기존보다 2배 늘어난 8GB 저장공간, 타이젠OS 5.5를 기반으로 하는 원UI 운영체제, 무선충전, 와이파이, GPS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삼성 페이 지원의 경우 이번 갤럭시워치3에서도 지원이 안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갤럭시워치3에서 삼성페이를 지원하려면 전용 칩셋을 내장해야 하는데, 실제 삼성페이를 지원했던 기어S3 에서도 이를 사용해 삼성페이를 사용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를 이용한 사람들이 많아 보이며 이에따라 삼성은 단가절감을 위해 워치에서 삼성페이 기능을 빼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갤럭시탭S6 라이트때도 그랬던 것처럼 공식 보도자료 렌더링 이미지가 준비됐다는 것은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갤럭시워치3는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함께 7월 중 공개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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