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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위한 새로운 NVMe SSD/ NVMe-oF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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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25 15:45:30

    ▲ 울트라스타 DC SN840 데이터센터 NVMe SSD©웨스턴디지털

    웨스턴디지털이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의 기반을 제공할 새로운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의 혁신적인 설계와 낸드플래시부터 스토리지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통합 능력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울트라스타 DC SN840 NVMe SSD(Ultrastar DC SN840 NVMe SSD)’와 자체 개발한 ‘래피드플렉스 NVMe-oF 컨트롤러(RapidFlex NVMe-oF Controller)’, 그리고 이를 결합한 새로운 공유 스토리지 JBOF 인클로저 ‘오픈플렉스 데이터24 NVMe-oF 스토리지 플랫폼(OpenFlex Data24 NVMe-oF Storage Platform)’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새로운 솔루션 추가로 더욱 강화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성 높은 NVMe SSD와 향상된 공유 스토리지 아키텍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갈수록 증가하는 성능 중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에 부합할 수 있다.

    오늘날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는 전례 없는 수준의 데이터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필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병목현상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따라서 고객들의 NVMe 및 NVMe-oF 솔루션 도입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와 OEM, 엔드유저 IT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레거시 SATA 및 SAS 인터페이스를 NVMe로 교체하게 됨에 따라 2020년 출하되는 엔터프라이즈 SSD의 55%가 NVM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할 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스타 DC SN840 Gen3.1 NVMe SSD는 듀얼 포트 아키텍처에 대한 리더십을 확장해 선보이는 웨스턴디지털의 3세대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NVMe 컨트롤러, 펌웨어, 96단 3D TLC 낸드 기술을 수직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78만 IOPS 랜덤 읽기 및 최대 25만 IOPS 랜덤 쓰기 속도의 뛰어난 성능과 드롭인(drop-in) 방식의 U.2 15mm 폼 팩터에 최대 15.36TB[2]의 용량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SATA 또는 SAS에서 NVMe로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1 또는 3 DW/D(drive-writes per day)의 내구성 등급, 완전 전력 손실 보호, 국제 표준화 단체 TCG(Trusted Computing Group) 인증 보안 등 엔터프라이즈급 성능도 갖췄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SN840 NVMe SSD는 우수한 읽기 및 쓰기 속도와 혼합 워크로드 성능, 짧은 지연시간, 듀얼 포트의 고가용성 등을 필요로 하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컴퓨팅, SQL 및 NoSQL 데이터베이스, 가상화(VM 및 컨테이너),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 가능하다.

    NVMe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는 DAS, SAN, NAS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NVMe SSD는 여전히 그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지 못해 스토리지 리소스의 낮은 활용, 비효율적인 데이터 사일로, 비싼 운영 비용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오픈플렉스 데이터24는 저지연 이더넷(Ethernet) 패브릭을 통해 울트라스타 NVMe SSD의 최대 대역폭을 여러 호스트가 공유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이는 마치 x86 서버 내 PCIe 버스에 SSD가 로컬로 부착된 것과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픈플렉스 데이터24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유연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분산된 플래시 스토리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까다로운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 향상도 이룰 수 있다.

    최대 24개의 핫스왑(hot-swap) 가능한 울트라스타 DC SN840 NVMe SSD로 구성된 오픈플렉스 데이터24는 컴팩트한 2U 폼팩터에 최대 368TB의 공유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며, 서버 스토리지 확장 또는 스케일아웃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 SDS) 환경에 적합하다. 오픈플렉스 데이터24의 전반적인 설계에는 탁월한 네트워크 연결성과 높은 수준의 저전력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래피드플렉스 RDMA 지원 NVMe-oF 컨트롤러(RapidFlex RDMA-enabled NVMe-oF controller)’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별도 외장 스위치 없이 최대 6개의 호스트를 100Gb 이더넷으로 직접 연결 가능하다. 래피드플렉스 컨트롤러는 최대 6개의 네트워크 어댑터를 오픈플렉스 데이터24에 추가하는 경우 최고 1천 3백만 IOPS와 70GB/s의 추정 플랫폼 성능을 위해 500 나노초(nanosecond, 10억분의 1초)의 지연시간을 제공한다.

    높은 가용성과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위해 설계된 오픈플렉스 데이터24는 고성능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공유 스토리지로 부착되거나 가상 스토리지 시스템 구성을 위한 분산형 리소스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업계 유일의 개방형 컴포저블 분산 인프라 솔루션이자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오픈플렉스 F시리즈와 완벽하게 상호 운용 가능하다.

    유수프 자말(Yusuf Jamal)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및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세계 경제에서 데이터 인프라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데이터 인프라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웨스턴디지털의 사명은 기업들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도와 비즈니스에 중요한 애플리케이션과 높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낸드플래시와 엔터프라이즈용 고용량 HDD 분야에서 웨스턴디지털이 확보한 리더십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NVMe로 전환하고 그들이 가진 데이터 스토리지 리소스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컴포저블 아키텍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울트라스타 DC SN840 NVMe SSD는 7월 출하 예정이다. 오픈플렉스 데이터24 NVMe-oF 스토리지 플랫폼은 올 가을 출하 예정이며, 5년의 제한 보증을 제공한다. 래피드플렉스 NVMe-oF 컨트롤러는 현재 출하되고 있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데이터 인프라 효율성과 생산성, 월등히 낮은 TCO를 실현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 및 기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는 울트라스타(Ultrastar) HDD 및 SSD, WD 골드(WD Gold) HDD 및 SSD, 오픈플렉스(OpenFlex) NVMe-oF 개방형 컴포저블 인프라,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플랫폼, 래피드플렉스(RapidFlex) NVMe-oF 컨트롤러, 울트라스타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 등을 포함한다. 웨스턴디지털은 또한 SMR HDD와 ZNS SSD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확장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이니셔티브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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