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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GPU 시장 V자 회복할까?…AMD·엔비디아 실적 만회 기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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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22 09:18:13

    세계적인 서플라이체인의 회복과 소비자 신뢰 향상, 또 최근 게임 기술의 진보에 의해서 2020년 상반기 신종 코로나19의 펜데믹에 의한 손실이 만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적어도 한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시장의 선행지표인 GPU 시장이 V자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널리스트 존 페디(Jon Peddie)는 공급망 회복이나 게이머 및 PC 구매가로부터의 GPU 이연수요 등 긍정적인 지표를 통해 “GPU 시장은 완만하지만 착실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2020년 5월 말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페디는 "소비자 중 상당수가 새로운 가정용 컴퓨터를 구입할 것이며, 또 자택에서 머무는 신규 게이머가 생겨나면서 GPU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기 전 페디는 2020년 GPU 매출액은 -8%~+3% 범위에서 변동될 것이고 예측했다. 하지만 올해 2월 이 예측을 하향수정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2020년 7월까지 이 예측의 상하치 범위는 2%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20년 가을까지 통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지면, 2020년 상반기 손실은 이연수요에 의해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2020년 1분기 리서치 노트를 통해 “GPU는 공급업체가 PC를 출하하기 전 모든 시스템에 탑재되기 때문에 기존 시장의 선행지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체 칩 벤더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평균 9% 하향 조정했다. 페디는 “가이던스 수정 중 일부는 통상의 계절적인 요인에 근거하지만, 코로나 19의 영향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PC용 디스크리트 GPU(dGPU)의 연간 총 출하대수는 전 분기보다 5.3% 감소해 역V자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AMD(전 분기 대비 16.6% 감소)와 엔비디아(전 분기 대비 13.6% 감소)다. 한편, 인텔의 GPU 출하대수는 약간 증가했다.

    페디는 그래픽 처리 강화를 활용한 게이밍 릴리스가 대폭 증가한 데 힘입어 GPU 시장 전체가 최근 몇 개월 새 “위기를 벗어났다”고 확신했다. 시장 변화의 또 다른 요인으로 엔비디아가 레이트레이싱에 주력, “영화 품질 수준의 렌더링”을 구현한 몰입형 그래픽을 실현한 것으로, 신규 수요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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