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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아루바 ESP’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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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6-18 18:02:21

    한국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는 네트워크 엣지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업계 최초의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Aruba ESP(Edge Services Platform)를 공개했다.

    아루바 ESP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IT 운영에 도움을 주는 AIOps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네트워크 보안과 ▲캠퍼스, 데이터 센터, 소규모 작업장 및 외부에서 접속하는 등 환경과 관계없이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도메인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지속해서 분석하고, SLA를 추적하며, 문제점을 식별해 스스로 최적화하고 동시에 네트워크상의 알 수 없는 디바이스를 확인하고 보호하는 올인원 자동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루바 ESP는 에지에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on-premises) 모두 호환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아루바 파트너사 혹은 HPE 그린레이크(HPE GreenLake)를 통한 관리 등 다양한 옵션의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Network-as-a-Service)’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루바 ESP는 고객의 예산과 비용 범위에 맞는 HPE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유연한 금융 옵션 조달이 가능해진다.

    에지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네트워크 원격 측정법(telemetry)을 적용한 AI를 통해, 사람의 능력을 넘어선 속도와 데이터양을 처리하는 네트워크가 요구된다. 또한 장애 발생이 임박한 문제를 사전에 식별해 정확한 해결방법을 권장하며, 자동화를 활용하여 수동 개입 없이 논리적인 작업으로 전환하는 AI 기반 인프라(sixth sense)도 필요하다. 아루바 ESP는 네트워크, 사용자 및 디바이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학습하고 적응함으로써 정보를 지식으로 변환하고, 조직에게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 상주할 수 있는 단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통해 변화를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HPE 아루바 사장 겸 창립자인 키어티 멜코트(Keerti Melkote)는 “인텔리전트 에지는 기술 투자를 최대 자산으로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려는 조직과 기업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촉발시킨다.”라고 말하며, “연결, 보호, 분석 및 조치에 관한 아루바의 기본 원칙에 따라 설계된 아루바 ESP는 수년에 걸친 혁신, R&D, 아루바의 독창성을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중한 고객들의 정직한 피드백과 인사이트가 이 플랫폼을 인지 능력이 있는 네트워크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루바 ESP는 업계에서 가장 확장성이 뛰어나 유무선 및 SD-WAN 환경을 위한 풀스택 클라우드 네이티브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중앙집중식 관리 및 제어를 위한 여러 가지 네트워크 요소를 통합한다. 또한 개방형 표준에 기반을 두고 있어 다양한 타사 솔루션 및 서비스와 연동 및 통합할 수 있다. 오늘 소개된 중요한 혁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루바 센트럴은 현재 65,000명 이상의 고객을 위해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ArubaO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업계 유일의 컨트롤러 없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캠퍼스, 데이터센터, 지점 및 원격 접속 등 모든 규모의 유무선 및 SD-WAN 인프라에 풀스택 관리 및 운영을 제공한다.

    아루바 ESP를 통해 엄청난 규모의 일반적인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버전의 아루바 센트럴은 간소화된 탐색 기능, 고급 검색 및 상황에 따른 보기가 강화되어 단일의 관리 포인트를 통해 여러 차원의 정보를 표시한다. 이로써 다수의 도메인과 위치에 걸쳐 정보를 수집하고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여러 가지 별도의 도구가 사실상 필요 없게 된다.

    아루바는 클라이언트매치(ClientMatch)와 같은 독보적인 기술을 포함한 AI 기반 혁신 이력을 갖고 있다. 하루에 백만 대 이상의 네트워크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15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찾기 어려운 네트워크 구성 문제를 식별하고 근본 원인, 예방적 권장 사항,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하는 자동 교정을 제공해 문제해결 시간을 줄인다.

    아루바 센트럴은 자연 언어 처리 데이터 검색 서비스인 AI서치(AI Search)를 제공한다. 이제 IT 팀은 아루바 ESP의 일반적인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사용자 및 디바이스 정보를 추출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간단한 영어 쿼리를 사용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복잡한 문제인 경우를 위해, AI 어시스트(AI Assist)는 이벤트 중심 자동화 기능을 사용해 내부 업무지원센터와 아루바 기술지원센터(TAC)에 대한 모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게시한다.

    제임스쿡 대학교(University of James Cook)의 수석 인프라 엔지니어인 론 가드너(Ron Gardner)는 “아루바 센트럴과 ArubaOS의 기능 개선을 통해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캠퍼스와 여러 분산된 장소를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되기 전에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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