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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물류센터발 연쇄감염 다소 진정…코로나19 신규확진 닷새만에 20명대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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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31 10:36:42

    어제 27명 신규확진…21명이 수도권, 경기 12명·서울 6명·인천 3명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지난 29일 코로나19 검사를 하던 의료진이 잠시 팔을 들어 이마를 짚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3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내려온것은 지난 26일 이후 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4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며칠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가 폭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26일 이틀간 10명대에 머물렀던 신규확진자 수는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이튿날인 28일에는 배 수준인 79명으로 급증했으며 이어 29일에 58명, 30일에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통계상 최근 사흘간 79명→58명→39명→27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번 쿠팡물류센터발 연쇄감염도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돼 가던 국면에서 예상치 못하게 터졌듯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지역감염이 15명, 해외유입 12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78% 정도인 2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등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에서 2명, 부산·대구·대전·제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관련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나와 총 270명이 됐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1일(한국시간) 오전 4시 4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1만1682명, 누적 사망자는 36만939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181만1426명으로 가장 많다.

    ▲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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