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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일만에 10명대로…19명 늘어·총 1만1037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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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6 10:32:21

    ▲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시험이 16일 실시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중학교에서 응시생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 대로 내려왔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 9일(18명) 이후 7일만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19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만103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 19명 중 9명은 국내 발생, 10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사례가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던 신규확진자 수는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늘었다.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고, 12·13·14·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9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서울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명, 대구 1명, 충북 1명이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로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8명이고, 경기에서 2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2명이 추가돼 총 262명이 됐다.

    한편 당국은 이번주말이 방역에서 또 한 차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이후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2차 확산의 규모와 속도는 결국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의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대비 58% 수준까지 떨어졌던 국내 이동량이 황금연휴 때 83%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전후 인구이동 추이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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