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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방송 최적화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제닉스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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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16 18:01:14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과 사이버 강의, 재택근무의 증가로 인해 PC나 그에 따른 주변기기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강의를 위한 방송용 장비의 판매가 크게 늘어 웹캠이나 방송용 마이크에 대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등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국내에 공급하는 제닉스(Xenics)가 이와 같은 수요에 발맞춰 방송용 마이크인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Titan Studio Pro)’를 국내에 출시했다. ‘타이탄’은 가성비와 함께 탄탄한 가성비를 갖춘 제닉스의 브랜드로 이번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 역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 좋은 가성비를 내세운다.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는 듀얼 모드 스탠드 마이크로 조용한 장소는 물론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도 마이크 사용이 가능하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삼각대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사용 용도는 인터넷 방송용 콘덴서 마이크다. 인터넷 강의나 재택근무를 위한 회의용 마이크로 어울리며,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췄다.

    ■ 단단함과 세련미를 갖춘 디자인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는 1인 온라인 방송에 가장 적합한 단일지향성 마이크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마이크 형태다. 마이크 측면과 후면의 사운드 픽업을 줄여 단일 방향으로 사운드가 집중된다.

    덕분에 주변 소음은 줄이면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해 인터넷 강의, 방송 등에 적합한 사운드를 잡아낸다. 단일지향성 마이크의 특성상 미세한 소리도 잡아내면서 동시에 또한 하울링이나 반사음이 적다는 것도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의 장점이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심플하면서도 세련미를 갖춘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가 보인다.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매칭시켜 멋스러우면서 스테인리스의 단단한 몸체가 제품의 신뢰성을 더한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 마이크와 360도 볼 헤드, 삼각대, C타입 USB 케이블이 포함된다.

    친절하게 그림까지 그려진 설명서가 있지만 설치 과정이 굉장히 간단하기 때문에 굳이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다. PC USB 단자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USB 단자가 있다면 데스크톱 PC는 물론 노트북에 연결해도 좋다. 삼각대와 360도 볼 헤드를 장착한 후 마이크를 연결시키면 된다. 특히 볼 헤드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앵글로 마이크를 설정해 놓을 수 있다. 추가적인 주변기기를 구입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의 가성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또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좋다. USB 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기에 노트북만 있다면 어느 장소에서나 스튜디오를 꾸밀 수 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4(PS4)에도 연결해 쓸 수 있다.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를 윈도우 10 PC에 연결하니 자동으로 인식해 이어폰을 통해 PC의 사운드를 그대로 들을 수 있으며, 마이크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수동으로 윈도우 설정에서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 마이크를 선택해도 좋다. 설정을 통해 음성 볼륨이나 마이크 볼륨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녹음 탭에서는 마이크 감도 설정이 가능하다. 참고로 마이크 감도를 높일 수록 마이크가 더욱 민감하게 소리를 잡아낸다.

    ■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의 가운데 버튼을 짧게 눌러 ‘단일지향 레코딩’과 ‘노이즈 캔슬링 레코딩’을 선택할 수 있다. 파란색 LED가 깜빡이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이며, 다시 누르면 파란색 LED가 지속적으로 켜지는데 이때에는 일반 모드인 ‘단일지향 레코딩’을 뜻한다.

    방음이 안 되고 소음이 섞이는 장소에서 있다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서 소음을 제거하자.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은 마이크가 외부의 소음을 인식한 후 이에 반대되는 역위상 시그널을 통해 소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방식을 사용했다. 덕분에 갑자기 들리거나 지속적인 소음에도 깔끔한 음질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위해서는 사용자와 마이크가 10cm 이내 가까이 있어야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두 가지 기능 외에도 버튼을 길게 누르면 ‘마이크 음소거’ 기능이 켜진다. 마이크 음소거 모드에서는 빨간 LED가 켜진다. 방송을 잠시 중단할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기본적으로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는 녹음된 음원의 퀼리티가 뛰어나다. 최대 24bit 96kHz의 고해상도 레코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덕분에 정확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녹음 시에 작은 지연도 없는 ‘제로 레이턴시’를 지원한다. 직접 녹음된 음원을 들어보거나 모니터링을 했을 때 조금의 지연시간도 발생하지 않아 방송 품질을 높이기에 제격이다.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는 레코딩과 동시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3.5mm 헤드폰 단자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꽂으면 녹음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하면 현재 녹음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방송을 할 수 있다. 또한 PC에서 재생한 음악 등의 모든 소리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가운데 버튼 옆에는 볼륨 다이얼이 있는데 해당 다이얼은 모니터링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가성비 마이크

    제닉스가 선보인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 마이크는 기대 이상이다. 방송에 함께 노출해도 좋은 멋스러운 디자인에 튼튼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방송 장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도 제품을 뜯고 바로 설치해 쓸 수 있는 것도 또한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의 매력이다.

    여기에 최대 24bit 96kHz의 고해상도 음질로 녹음이 가능하며 소음이 있는 곳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깔끔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는 현재(16일) 오픈마켓 최저가 6만원 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고품질 마이크 성능을 따져본다면 획기적인 가성비 마이크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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