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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의사 숨져…국내 첫 의료인 사망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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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03 15:43:11

    ▲ 3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실 근무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의사가 사망했다. 국내 첫 의료인 사망 사례로 국내 175번째 사망자다.

    대구시는 3일 오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 원장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A 원장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었다.

    대구 시민으로 경북 경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 중인 그는 진료 중에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한 후 폐렴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누적 확진자  6734명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는 대구지역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 환자 25명이 나왔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정례브리핑에서 코호트 격리된 제2미주병원 환자·종사자 188명에 대해 3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환자 19명과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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