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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어제하루 89명 늘어 총 9976명… 서울 누계 500명 육박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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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02 12:13:28

    ▲ 1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으로 폐쇄가 결정된 경기도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89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9976명을 기록했다. 지난 3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와 21명이 추가된 대구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17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이 현재 의료진과 직원, 보호자, 입원환자, 협력업체 직원 등 2500여 명을 전수 검사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서는 전날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 외 경남 6명을 비롯해 인천 4명, 경북·전남·충남에서 각 2명, 강원·광주·울산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8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2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4명이다.

    이 밖에 경기가 516명, 서울 488명, 충남 133명, 부산 122명, 경남 106명, 인천 73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40명, 강원 39명, 대전 36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전남 14명, 제주 9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이 추가돼 총 169명이됐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61명이 늘어 총 5828명을 기록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4155명에서 176명이 줄어 3979명이 됐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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